갠적으로 볼빨간 사춘기는, 진짜 사춘기 시절 적은 듯한 가사를 쓸 때가 가장 좋다.
지금은 볼 안빨간 그냥 노래잘하는 어른 여자야. 사춘기 아니야.
1. Red Planet Full Album
그냥 전곡 다좋음.
서툴지만, 가사가 참 이쁜, 인디 음악은 이래야 한다라는 교과서같은 앨범이라고 생각함
2. 좋다고 말해
레드 플래닛 엘범의 히든 트랙, 그냥 이것도 말도 안됨
3. 남이 될 수 있을까
아주 좋은 싱글, 다른 사람과 함께 작업해서 약간 이별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인디스럽고, 사춘기같은 가사는 남아 있다.
4. 썸 탈거야, 상상
Red Diary page.1 EP중 두 곡
확실히 회사가 들어가서 그런가, 지금부터는 인디음악이 아니다.
그리고 EP의 다른 노래에서는 볼 빨개지는 사춘기가 아니라 슬픈 노래를 한다.
더이상 볼이 빨개지지 않는다는 거지, 어른이 된다는 거지...
Red Diary page.2는... 갑자기 새로운 시도를 하신다.
나쁘지 않고 오히려 좋긴 한데, 문제는 너무 다른 사람, 다른 장르 같다
5. #첫사랑
꺼지기 전의 불이 가장 밝게 빛나는 것 처럼,
인디에서도, 사춘기에서도 벗어나 변화하기 전 마지막으로 낸
인디, 사춘기의 노래.
6. 나만, 봄, 별 보러 갈래?
사춘기집 1. 꽃기운 EP.
한바탕 여러가지 시도좀 하다가, 다시 봄이 왔나. 갑자기 미친 폼으로 복귀함
특히 나만 봄, 이거 진짜 미친노래같음.
하지만 이 이후부터는, 이젠 사춘기가 아니야... 어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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